zoom in 송도

[zoom in 송도]인천 대표 도보 탐방코스 '송도 미래길'인기몰이

스마트한 미래도시 한눈에 둘러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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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국제도시 구석구석을 걸으면서 감상하는 '송도 미래길 탐방'이 올해도 운영된다. 송도 미래길 탐방은 주요 건축물의 의미, 특징 등을 설명해주는 길라잡이들이 동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사진은 지난해 송도 미래길 탐방에 참여한 사람들과 길라잡이 모습. /인천도시공사 제공
문화해설사등 길라잡이 도우미
10명이상 단체… 특별탐방 실시
트라이볼·G타워 등 4.5㎞ 코스
온라인 카페신청 여름 야간운영


송도국제도시 곳곳을 걸으며 감상하는 '송도 미래길 탐방'이 올해에도 인기를 이어간다.

2010년 시작된 송도 미래길 탐방은 해를 거듭하며 운영 코스를 안정시켰다.



올해 확정된 송도 미래길 탐방 코스는 센트럴파크역~컴팩스마트시티~트라이볼~인천대교 전망대~G타워~송도센트럴공원(사슴정원·지압길)~커낼워크다.

코스 길이는 4.5㎞다. 본래 7㎞에서 다소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송도 미래길 탐방은 정해진 코스대로 이뤄지고, 참가자들이 특별히 원하는 코스가 있는 경우 변경이 가능하다.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운영 방식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센트럴파크역에서 출발했던 상설탐방은 폐지됐고, 10명 이상 단체 신청을 받아 특별탐방만 운영한다. 개인이라도 가족, 친구, 모임 구성원 등으로 10명만 꾸리면 언제든 특별탐방 신청을 할 수 있다.

탐방 희망자는 다음 온라인 카페(www.songdo-miraegil.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불어 올해 역시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7~8월) 야간탐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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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2012년 1천831명, 2013년 3천667명이 송도 미래길 탐방을 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많은 이들이 송도 미래길 탐방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초기에는 송도 미래길 탐방 홍보 차원에서 상설탐방을 진행했지만 이제는 입소문이 많이 난 상태로 특별탐방만 운영하기로 했다. 추후 송도국제도시에 의미있는 신규 건축물 등이 생기면 기본 코스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도 미래길 탐방에는 2~3시간이 걸린다. 천천히 걸으며 도시 이곳 저곳을 살피는 송도 미래길 탐방에는 '길라잡이'들이 함께 한다.

현재 송도 미래길 탐방을 위해 활동 중인 길라잡이는 총 15명이다. 이들은 문화해설사, 미디어 강사 등 각 분야에서 평균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다.

길라잡이는 송도 미래길 탐방에서 만나는 각 건축물들이 담고 있는 의미와 특징을 설명해 준다.

때문에 송도국제도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송도 미래길 탐방 한번이면 도시 전체 구성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길라잡이들에 따르면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얻는 건축물은 '트라이볼'이다.

다수의 드라마, CF 등에 등장한 트라이볼은 세계 최초의 역쉘 방식(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구조가 커지게 짓는 방식) 건축물로 외관부터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트라이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송도 미래길 탐방을 통해 처음 알고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많다고 길라잡이들은 설명한다.

이외에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소개되고, G타워는 친환경 설계 구조 등이 곁들여져 소개돼 탐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변인화 길라잡이 회장은 "송도 미래길 탐방은 인천이라는 도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깨고 새로운 산업, 교육, 문화가 생겨나는 도시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덕분에 길라잡이들도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며 "아트센터, 한옥마을 등 계획된 조성 사업들이 활발히 이뤄져 송도 미래길 탐방에 다양한 코스가 생겨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 또 송도 미래길이 하나의 관광코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석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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