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기자회견. '피겨 여왕' 김연아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마지막 날 공연을 마친 김연아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날 김연아는 공연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밝은 표정으로 "사흘 동안 은퇴 무대를 갖게 돼 즐거웠고 많이 와주셔서 즐겁게 놀다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김연아는 2006년부터 함께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자신을 지도한 소감을 말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내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 김연아 기자회견. '피겨 여왕' 김연아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소감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
윌슨은 "안무가로서 김연아를 지도한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최고의 순간이었다. 은퇴 무대를 보는 심정이 달콤쌉싸래하다"며 김연아를 바라봤다.
이후 김연아는 어렵사리 평정심을 찾은 듯 보였지만 후배들이 자신들 떠나 보내는 심정을 말할 때 다시금 눈물을 보였다.
김연아는 "울지 않으려 했는데 주변에서 우는 것을 보니 눈물이 난다"며 "길었던 선수생활을 돌아보니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경인포토]김연아 은퇴 메달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에게 '노란리본달기' 동참
- 김연아 아이스쇼 소감, "여러분 사랑합니다"…팬들 '연아야 고마워'
- '안녕, 고마워'…웃으며 작별인사한 김연아
- '김연아 아이스쇼' 김진서, 엑소 '으르렁' 안무 완벽 재현… '빙판위의 아이돌'
- 김연아 아이스쇼, SBS에서 중계… '잘 키운 딸 하나' 결방
- 가희, 피겨여왕 김연아 무대 참석 인증샷… '두근두근'
- 김연아 은퇴 무대, "와주셔서 감사해요"… 굿바이 피겨퀸
- 김연아 "은퇴 무대, 기억에 남을 공연 될 것 같아"
- 아이스쇼 앞둔 김연아 "할 수 있는 건 연기 뿐… 다친 마음 치유되길"
- 김연아, 은퇴 메달 행사서 세월호 희생자 애도… 판매 수익금 기부
- [경인포토]김연아, 은퇴 메달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 위해 기부
- [경인포토]김연아, 돋보이는 자체발광 무결점 도자기 피부
- [경인포토]김연아, '은퇴 기념 메달을 공개합니다'
- [경인포토]김연아 은퇴 메달 행사에 달고 나온 노란리본
- '은퇴식' 뒤 눈물보인 김연아 "울지 않으려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