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태극전사에 빠진 美축구감독, 가이드북에 선수사인 받아

"조직력·스피드 훌륭"

김종화 기자

입력 2014-06-08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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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 여자 축구팀 미셀 스미스(39)감독과 한국 축구대표팀의 팬이라고 밝힌 로타 바르티아(30) 코치가 8일 훈련을 마치고 훈련장을 나서는 선수들에게 직접 사인을 받은 후 보여 주고 있다. 마이애미/김종화기자
"한국은 러시아와 함께 16강에 진출할 팀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 축구팀의 펠리스 매츠(40) 감독과 여자 축구팀 미셸 스미스(39·여) 감독이 8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훈련 모습을 지켜 본 후 "한국 대표팀의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매일 지켜 봤다. 조직력과 스피드가 좋은 팀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한국이 16강에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평가했다. 매츠 감독은 "한국팀이 세인트 토마스대학에서 훈련하는 모든 과정을 지켜봤다. 선수들의 기술과 움직임이 뛰어나고 전술도 훌륭하다고 생각했다. 한국과 러시아가 함께 16강에 올라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여자 축구팀 스미스 감독은 한국 축구 팬이다.

그는 대표팀이 오기 전부터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을 가졌고 전지훈련지로 세인트 토마스대학이 결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2014브라질 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의 가이드북과 매직팬을 구해 직접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도 했다.

스미스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 자세가 성실했다. 지도자가 이끄는대로 전술과 전략을 이해하고 따라가는 모습은 강팀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고 평했다.

이어 "지도자로서 한국팀의 훈련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 아시아 축구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미국 마이애미/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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