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수로 재선에 성공한 김규선(새누리당) 당선자는 향후 4년동안 연천을 명실상부한 통일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기간 동안 여·야로 분열됐던 민심은 군정을 더욱 잘 이끌어달라는 주민의 치열한 요구로 생각한다"며 "민심을 화합해 연천군의 미래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7대 군수 취임을 앞둔 김 당선자는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자녀들의 등·하굣길과 주민들의 생활공간 등을 '위험사각지대'로부터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으로 친환경복합화력발전소 유치와 SOC실증연구센터 조기 완공, 고대산야구장 및 평화체험특구조성사업 조기 완공, 청산초성 역세권개발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당선자는 교통정책으로는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과 국도 37호선·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건설사업 등을 조기에 이룩할 것"이라며 "이같은 사회간접 시설망은 지역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내세운 공약들을 실천해 내겠다는 의지다.
그는 "연천군은 접경지역에 위치한데다 인구의 고령화로 성장에 불리한 여건에 놓여있다"며 "하지만 '찾아오는 연천'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미래를 창조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연천/오연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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