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평가전 패배보다 본선이 더 중요'

실수 줄이는데 약이 될 것
컨디션 최상으로 끌어내야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4-06-13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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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없다. 잘 해줄 것이다."

1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을 찾은 허정무(59)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의 일성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단장을 맡은 허 부회장은 이날 대표팀 첫 번째 공식 훈련을 참관하면서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태극전사들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튀니지와 가나 전에서 잇따라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였다.

그러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낸 허 단장은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대표팀 분위기가 침체된 것이 어중간한 것보다 낫지 않겠냐"며 만면에 웃음을 보였다.

기자들이 깜짝 놀라자 그는 씩 웃으며 "분위기가 처져 있으면 오히려 확 바뀔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허 부회장은 "평가전의 패배가 문제가 아니다. 본선이 더 중요하다. 실수를 줄여야 한다"면서 "특히 이런 패배는 본선에서의 실수를 줄이는데 약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이 나름대로 전략을 세워 러시아전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선수 개개인의 몸상태를 고려해 전체적인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이는 코칭스태프가 해야 할 일이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이구아수/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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