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홍명보 감독 '팀 패배 책임은 나에게… 마지막까지 최선'

알제리 과소 평가한적 없어
응원해준 팬들에게는 죄송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4-06-24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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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한 뒤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걸어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2-4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1차전에서 나쁘지 않았기에 그대로 선수단을 운영했다. 어느 시점에서 바꾸려고 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 패했기에 내 책임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알제리를 과소 평가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홍 감독은 단호하게 "그런 적은 없다"고 말한 후 "알제리는 강한 팀이라고 알고 있었고, 경기에서도 그랬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전술 운영에 대해 문제를 인정했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좋지않았기에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다. 알제리가 1차전에 비해 5명을 바꿔서 선발 명단을 낸 것을 보고 당황하지 않았다. 우리는 준비한대로 운영했다. 결과적으로 잘 못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전반에 슈팅 시도가 0개였지만 기회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골대 앞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선 개인적인 능력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선수들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응원해 준 팬들에게 죄송하다. 남은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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