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축구협회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 도중 상대국 골키퍼의 얼굴에 레이저 빔을 쏜 관중 때문에 벌금을 물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경기 도중 관중이 레이저 빔을 사용한 것 등으로 알제리축구협회에 5만 스위스프랑(약 5천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징계 사유에는 알제리 관중이 불꽃과 연기를 일으키는 폭죽 등을 경기장에서 터트린 행위도 포함됐다.
FIFA는 "알제리 협회는 자국 관객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알제리는 지난달 26일 열린 러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프리킥에 이은 이슬람 슬리마니의 헤딩 동점골로 1-1로 비겨 3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뤘다.
하지만 당시 동점골 직전에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얼굴에 레이저 빔이 어른거리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돼 논란을 불러왔다.
경기 후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실점 때 골키퍼가 레이저 빔에 방해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경기 도중 관중이 레이저 빔을 사용한 것 등으로 알제리축구협회에 5만 스위스프랑(약 5천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징계 사유에는 알제리 관중이 불꽃과 연기를 일으키는 폭죽 등을 경기장에서 터트린 행위도 포함됐다.
FIFA는 "알제리 협회는 자국 관객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데 대한 책임이 있다"고 제재 이유를 설명했다.
알제리는 지난달 26일 열린 러시아와 대회 조별리그 H조 최종전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프리킥에 이은 이슬람 슬리마니의 헤딩 동점골로 1-1로 비겨 3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뤘다.
하지만 당시 동점골 직전에 러시아 골키퍼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얼굴에 레이저 빔이 어른거리는 장면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돼 논란을 불러왔다.
경기 후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실점 때 골키퍼가 레이저 빔에 방해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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