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스위스]축구황제 펠레, 관중석서 포착… '펠레의 저주'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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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스위스 펠레 /SBS 중계 화면 캡처

아르헨티나-스위스 전에서 펠레의 모습이 포착됐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특히 이날 팽팽한 경기가 펼쳐지던 전반 14분경 중계 카메라에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펠레는 VIP석으로 보이는 관중석에서 두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앞서 펠레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로 콜롬비아를 지목했지만 콜롬비아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어 2002년에 우승 후보로 꼽은 프랑스는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또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결승전에 진출할 것이라던 나이지리아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에 축구팬들은 '펠레의 저주'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펠레의 저주'는 그가 월드컵 때마다 지목한 우승 후보는 '반드시 조기 탈락한다'는 축구계 징크스다.

이번 대회 전에도 펠레는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는 스페인과 독일이다"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이탈리아, 칠레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자신의 모국이자 개최국인 브라질은 우승 후보로 꼽지 않았다.

현재 펠레가 예측한 6팀 중 8강에 살아남은 팀은 독일과 아르헨티나까지 총 두 팀으로, 이들이 '펠레의 저주'를 피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스위스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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