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청소년탐험대, 11일 DMZ로 출발

김민욱 기자

발행일 2014-08-08 제3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2014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가 비무장지대(DMZ)로 떠난다.

경기도는 11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DMZ 곳곳을 누비는 '2014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탐험대에는 도내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191명이 참여한다.

경기관광공사·경인일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탐험 행사는 11일 김포 함상공원에서 발대식으로 시작된다. 이후 탐험대원은 평화누리길 제1 코스인 염화강 철책 길 등을 따라 문수산성 남문까지 걸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조별 레크리에이션과 육군 1사단 장병들이 꾸미는 나라사랑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에 도착하면 첫날 일정은 끝이 난다.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은 전 세계 유일의 민통선 내 숙박시설로, DMZ 남방한계선에서 2㎞가량 떨어져 있다.

탐험 둘째날에는 평화누리길 11코스인 임진 적벽길을 걷는다. 임진강을 따라 동이리 방면으로 펼쳐진 수㎞의 주상절리가 11코스의 백미라는 게 관광공사의 설명이다.

연천공설운동장부터 군부대까지 자전거 투어도 예정돼 있다. 196포병대대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데 군 취침점호, 아침구보 등 간단한 병영체험도 이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도라전망대를 비롯해 제3땅굴, 도라산역 등 안보관광지를 견학한다. 이어 통일을 염원하는 '우정의 벽' 타일을 제작하는 것으로 모든 탐험 일정을 마친다.

경기도 이길재 DMZ정책과장은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은 트레킹과 병영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이 DMZ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보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욱기자

김민욱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