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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일보 DB
1973년 가을, 수원 지동 골목의 풍경이다. 40년전 경기도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남문시장으로 가는 초입의 지동 골목에는 매일 노점상들이 모여들었다. 사람 통행이 불편할 정도로 좁은 골목길이었지만 '시장가는 길'의 입구여서 그런지 사람들의 통행이 많았고 장사도 제법 잘 됐다고 한다. 파는 물건이래봤자 시골 촌로와 아낙들이 가져 온 옥수수, 고사리, 마늘, 파, 감자, 무 등 농산물이 태반이었다. 골목안에는 늘 정과 순수함이 가득했다. 단속이라는 것도 없었다. 파장이 가까운 저녁시간에는 '떨이'때문인지 장보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들었다고 당시 신문은 전하고 있다. 이 사진속의 사람들보다 더 많았다면 골목 가득 사람들로 가득 넘쳐났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정겨운 '골목길'이었나 보다.

/ 靑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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