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192명 해단식

분단아픔 새긴 'DMZ 대장정'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4-08-14 제10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888279_448968_2642
▲ 2014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 192명이 13일 해단식을 갖고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안보의식 강화와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2014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가 13일 오후 파주 평화누리동산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내 중·고교생과 대학생, 관계자 등 192명이 참가한 청소년 탐험대는 지난 11일 김포 함상공원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평화누리길 제1 코스인 염화강 철책 길 등을 따라 문수산성 남문까지 걸었다.

탐험대원들은 이날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무장지대(DMZ)를 걸으며 분단의 아픔을 느꼈고,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있는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을 둘러보며 남북한의 안타까운 현실을 깨달았다.

다음 날 평화누리길 11코스인 임진 적벽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한 탐험대는 연천공설운동장부터 군부대까지 자전거 투어를 통해 색다른 묘미를 맛봤고, 196포병대대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을 실시했다.

대원들은 이 곳에서 군 취침점호와 아침구보 등 간단한 병영체험을 했다.

마지막 날 탐험대는 도라전망대를 비롯해 제3땅굴, 도라산역 등 안보관광지를 견학한 뒤 통일을 염원하는 '우정의 벽' 타일을 직접 제작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 192명 모두 이번 탐험대에서 사용했던 깃발과 장식품 등을 타임캡슐에 넣어 땅에 묻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김민현(수원 명인중3)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화누리길 청소년 탐험대에 참가했다. 청정자연으로 이뤄진 DMZ를 배경으로 체험을 했다는 것에 흐뭇하다"면서 "이번 행사는 탐험대원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인일보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했다.

/신창윤기자

신창윤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