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평택 합정동 '바람부리 명태찜'

담백·개운·알싸 '명태 3중주'

민웅기 기자

발행일 2014-08-15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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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이 곁들인 명태 콩나물·알찜
남다른 조리·소스 비법 감칠맛
남은 양념 프라이팬 볶음밥 별미
착한 가격에 식도락가들 단골집


지방의 함량이 낮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명태. 명태는 간을 보호하고 발암성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다 비타민 A·E 등을 함유하고 있어 눈건강, 노화방지는 물론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도 큰 효능이 있어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명태를 이용해 찜과 매운탕, 냉면, 만두 등 각종 맛깔스런 음식을 만들어 손님상에 올려놓은 음식점이 평택에 있다. 평택시 합정동 상업지구에 위치한 '바람부리 명태찜'이다.

바람부리 명태찜이 체인점이라 다른 지역에 있는 바람부리 명태찜과 맛이 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바람부리 명태찜에서 만드는 각종 음식들은 본사에서 정해준 레시피를 기본으로 주인장이 그동안 각종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담긴 조리비법을 가미해 모든 음식들에 감칠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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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리 명태찜에서는 명태를 이용한 각종 음식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명태콩나물찜'과 '명태알찜'이다.

두 메뉴의 차이점은 명태알이 있냐 없냐 이지만 주인장이 추천하는 음식은 명태알의 고소함이 가미된 '명태알찜'이다. 명태알찜을 주문하면 명태와 곤이, 명태알, 콩나물 등의 재료에 각종 양념이 들어간 매운 소스가 알맞게 섞여 불에 조려진 채 큰 접시 한가득 손님상에 오른다. 거기에 계절별로 주인장이 직접 만든 5가지 곁들인 음식이 더해지면 시식 준비 완료.

먼저 숟가락에 매운 소스를 한스푼 뜬 다음 그 위에 명태알과 콩나물을 올려 놓고 입에 넣으면 매운소스로 인한 알싸함과 명태알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면서 무더위로 없어진 식감을 되살려 놓는다.

이어 명태알찜의 메인격인 명태를 나눔접시에 옮겨와 젓가락으로 살점을 떼어낸다음 소스에 묻혀 먹으면 반건조된 명태의 꾸덕꾸덕함이 식감을 또 자극한다.

누가 뺏어 먹을세라 일행과 함께 명태알찜을 다 먹을 때 쯤이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남은 소스에 밥을 볶아달라고 할 것인지 아님 김가루가 담긴 양은냄비를 달라고해 직접 남은 음식과 소스 등을 밥과 함께 비빌지, 둘다 비슷한 맛이겠지만 전문가인 주인장이 프라이팬에 볶아준 밥이 조금은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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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백탕.
단골손님들은 명태알찜에 명태백탕을 추가로 시킨다. 기본적으로 명태알찜이 맵기 때문에 명태백탕으로 입안의 매운기를 없애야 진정한 명태알찜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바람부리 명태찜이 지역내 식도락가 등에게 인기 있는 것은 맛 이외에도 부담없는 착한 가격 때문이다. 명태알찜은 대자와 소자로 각각 3만원과 2만원이지만 명태매운탕과 명태백탕, 명태콩나물찜, 명태마리찜 모두 푸짐한 양에 비해 저렴한 가격인 6천원이다.

이번 주말 가격 부담 없는 명태요리를 가족과 친지, 직장동료들과 함께 먹어보길 강력 추천한다.

위치: 평택시 합정동 907의8 (031)691-8781

평택/민웅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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