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비전기업을 가다·18](주)엔에스브이

직원이 웃어야 고객도 행복하다
경인일보·인천비전기업협회 공동기획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4-08-19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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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중 (주)엔에스브이 대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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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체육대회·성과급 결속력·자부심 고취
국내 소음·진동 방지 1위 '연매출 200억원' 눈앞
시설 후원 '상생철학'… R&D 강화 20개 특허도


"직원들이 만족하지 않는 회사에서 생산한 제품으론 고객들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주)엔에스브이(NSV·Noise Shock and Vibration Control)는 국내 소음·진동 방지 부품과 제품 분야의 1위 기업이다. 생산되는 제품들은 국내외에서 최첨단의 대형 공장시설과 건설현장의 설비재로 사용되고 있다.

본사 및 공장을 인천 남동산단에 두고 있는 엔에스브이는 2004년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년 대비 약 2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규모를 70억원대로 늘리며 해당분야 선두 주자로 당당히 올라섰다.

이후에도 성장을 거듭한 엔에스브이는 지난해 195억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수출은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기업을 이끌고 있는 윤은중(58) 대표와 37명의 직원은 연매출 2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1986년 설립 이후 29년째를 맞은 엔에스브이의 윤 대표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는 모토로 '고객만족'과 '회사만족', '사회공헌'을 꼽았다. 직원들이 만족하지 않는 회사의 제품은 고객들도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직원들이 회사에 만족감을 갖게 하고, 결속력과 충성도를 고취시키기 위해 해마다 해외 여행과 체육대회, 성과급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지 해외 여행 대상자는 장기 근속자와 가족이었지만, 올해부터 전 직원과 가족으로 확대했다. 지난 6월 엔에스브이의 전 직원과 가족들은 1·2진으로 나눠 필리핀의 휴양지인 보라카이에 다녀왔다.

직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까지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는 윤 대표의 신념으로 인해 해외 여행은 물론 사내 체육대회와 창립기념식까지 직원 가족과 함께 하는 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직원 복지와 함께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도로 끌어내는 윤 대표의 역량이 어우러지며, 엔에스브이의 7년 이상 장기 근속자는 절반에 이른다.

또한, 윤 대표는 기업가로서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신념도 갖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의 사회복지단체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윤 대표는 매년 일정 금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급여의 일정부분을 떼어서 동참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과 함께 지역 복지시설에서 목욕봉사 등의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진행중이다.

윤 대표는 "미국 유명 기업가들의 이야기들을 책으로 접하면서 배운 부분이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선 기업이 그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를 하고 지역과 더불어 가야 한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직원과 지역 주민까지 아우르는 상생의 기업철학과 함께 자체 R&D 센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998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면서 소음·진동 관련 전문 인력을 대거 확보하는 등 전체 직원의 30%를 연구개발 인원으로 포진시켰다"면서 "이러한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20여개의 특허와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결과적으로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매년 미국과 유럽, 동남아, 중동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자사의 제품을 출품해 회사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제품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는 윤 대표와 엔에스브이의 다음 목표는 해외 시장 확장이다.

윤 대표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한 새 제품으로 해외 진출을 확장하겠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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