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를 빛낼 경인스타·4]김영준·윤찬욱

제2의 전성기 한국레슬링 金 자신감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4-08-29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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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최고기량 뽐내
"첫 출전 AG 각오 남달라"
새벽부터 구슬땀 담금질


"2014 아시안게임 목표는 무조건 금메달입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9㎏급 김영준과 자유형 97㎏급 윤찬욱(이상 수원시청)은 28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아시안게임의 목표를 밝혔다.

김영준과 윤찬욱은 수원시청 소속으로 올해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우승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영준은 올해 처음으로 레슬링 대표팀에 승선했고 윤찬욱도 3년만에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처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기도 하는 이들에게 태극마크의 의미는 남달랐다.

김영준은 "연습 상대로 태릉선수촌에 왔을 때는 태극마크의 소중함을 잘 몰랐다"면서 "이번에는 달랐다. 책임감도 커졌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각오도 생겼다"고 했다. 윤찬욱도 "체급을 올린 뒤 3년만에 단 태극마크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준은 지난 7월 그리스오픈 남자 그레코로만형 59㎏급 결승에서 매키아스(멕시코)를 6-2로 꺾고 우승했다. 이후 루마니아에서 열린 2014 유러피언 부쿠레슈티오픈에서도 밍기얀 세메노프(러시아)를 4-1 판정으로 이기고 1위에 올라 국제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김영준은 "루마니아에서 만난 상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들었지만 실제로 상대해 보니 해볼만한 상대였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윤찬욱도 그리스 오픈에서 남자 자유형 97㎏급에서 은메달을 따내 국제대회에서 결코 만만치 않음을 보였다.

이들은 오전 5시30분 새벽운동을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이어 웨이트 트레이닝과 레슬링 훈련, 개인 운동까지 마치면 오후 9시30분이다. 훈련은 고되지만 금빛 메달을 위해 열중하고 있다.

김영준은 "경기 운영과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요즘에는 공격적인 기술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윤찬욱도 "체급을 올렸기 때문에 근력이 부족하다. 웨이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목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두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엔 경쟁국들의 실력이 향상돼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준은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이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가 나왔다. 한국은 러시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 레슬링은 심권호 선배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찬욱도 "금메달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국민들과 경기도민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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