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끄는 책]'부모의 말이 바뀌면 자녀의 인생이 바뀐다' 원기범 지음

천 마디 말보다 아이와 말이 통하는 단 한마디 중요
"목소리 톤만 바꾸어도 달라진다" 목소리 온도 강조

강희 기자

입력 2014-09-11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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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출판바이펍 제공

■ 부모의 말이 바뀌면 자녀의 인생이 바뀐다 ┃ 원기범 지음. 도서출판바이펍 펴냄. 312쪽. 1만 5천 원.


'어떻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것인가', '어떻게 하면 아이의 인생을 성공시킬 것인가'.

아마 모든 부모들의 관심사일 것이다. 어찌 보면 이러한 질문은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책임이자 의무이면서 동시에 자녀의 참 모습을 보지 못하는 욕심일 수 있다.  

극동방송과 경인방송에서 19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해 온 저자 원기범은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부모들의 모순됨에 정곡을 찌르면서도, 구체적이고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우리의 자녀들은 정말 행복한지 진심을 담아 단 한 번이라도 물어본 적은 있는가. 내 자녀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에서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아이가 듣는 말 한마디, 아이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에 비난을 섞지는 않았는가" 부모는 늘 자문하며 돌아보아야 한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는 표현이 아니더라도 자녀들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부모에게서, 가정 내 생활태도에서 인생을 배운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그 시작은 '말'이자, '대화'이며, 대상은 부부 간, 부자 간, 모자 간의 소통인 동시에 사회와의 소통인 점을 강조한다.

제1장 '부모의 말이 바뀌면 자녀의 인생이 바뀐다'에서는 마치 내가 겪었던 이야기 같은 일상적인 사례를 들어 부모의 잘못된 언어습관이 아이의 일상생활에서 미래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짚어낸다.

제2장 '크리스천의 언어생활'에서는 가정 내에서 부모와 자식 간 관계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 관계가 바로 부모 간 관계라는 데 중점을 두고 신앙 안에서 하나님의 축복 속에 경건하고 균형 잡힌 영적 가정으로 이끄는 올바른 언어생활을 대담 형식을 빌려 설명한다. 

저자는 "말하기와 듣기는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고 일상 언어생활에서 '듣기'의 비중이 더 큰 것을 보면 잘 듣는 연습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목소리 톤만 조금 바꾸어도, 조금만 더 정성스럽게 말을 해도 많이 달라질 수 있다"며 "자녀와의 대화, 어떤 온도의 목소리로 해야 할까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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