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수원 '다송'

기본에 충실한 중화요리, 정갈함을 더하다
매일 아침 사장이 직접 장보고… 조미료보다 재료 자체의 맛 살리려 노력

이원근 기자

발행일 2014-10-17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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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져가는 가을, 가족·친구들과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이 있다. 중식당이지만 기품이 있고 분위기가 있는 수원의 다송을 소개한다.

이 음식점의 가장 큰 매력은 일단 신선한 재료에 있다. 매일 아침마다 사장님이 직접 재료를 엄선한다. 다송은 음식의 기본은 재료에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이 이곳 사장님의 마인드다. 다송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조리시에도 손님들을 생각하며 건강한 맛을 낼 수 있도록 고민한다.

우선 아무리 손님들이 많고 바쁘더라도 미리 음식을 만들어놓지 않는다. 미리 해놓은 음식은 그 맛을 시간이 지나면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즉석에서 요리를 해 음식을 만드는 것이 다송의 철학이다.

또 조미료보다는 재료에서 나오는 음식맛을 살리려고 노력한다. 이 식당의 주력 메뉴인 하얀 짬뽕의 경우 양파·죽순·해물·동구버섯·피망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며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매운 조미료를 사용하는 대신 고추를 우려내 매운 맛을 가미한다.

이런 조리법으로 가공되지 않는 참맛이 배어나오도록 했다. 식당의 거의 모든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잡탕밥에서도 그 풍미가 느껴진다. 맛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신선한 야채와 해산물의 그 맛으로 손님들이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

또 장사를 시작한 지 10년이 됐지만 음식 가격은 변하지 않았다. 재료 가격은 오르지만 손님들을 위한 사장님의 뚝심을 꺾지는 못했다.

또 식사가 끝난 후엔 함께 식당을 찾은 가족·친구들과 테라스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맑은 공기와 더불어 물들어가는 단풍을 감상하는 여유도 다송에서는 느낄 수 있다.

양지웅(45) 사장은 "식당을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항상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가게를 찾아주신 손님들을 모시겠다"고 전했다.

유니자장면 5천원, 볶음자장면 7천원, 짬뽕 7천원, 하얀짬뽕 7천원, 우동 7천원, 울면 7천원, 잡채밥 8천원, 잡탕밥 1만3천원 등.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25(031-248-2222)

/이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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