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행·임경희 경주마라톤 정상

고양시청의 이두행과 임경희가 2014경주국제마라톤대회 남녀 국내부문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두행은 19일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마라톤 풀코스(42.195㎞)에서 2시간15분46초로 전체 13위, 국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국내부문 2위는 신현수(한국전력공사)가 2시간18분23초로 전체 16위에 랭크됐다.

남자 전체 1위는 실라스 체보이트(케냐)가 2시간07분15초로 같은 나라의 조엘 켐보이 키무레르(2시간07분53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국내 선수만 참가한 여자부에선 임경희가 풀코스에서 2시간39분56초로 최보라(경주시청·2시간43분25초)와 김선정(포항시청·2시간50분06초)을 차례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고양시청의 윤한원 감독은 남녀부 지도자상을 모두 수상했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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