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운 코치 롯데 감독 임명. /구단 홈페이지 캡처 |
롯데자이언츠 신임 감독에 이종운 1군 주루코치가 선임됐다.
31일 롯데는 이종운 감독을 제 16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은 3년 계약에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 8억원의 조건이다.
롯데는 최근 선수단과 구단프런트의 내부 갈등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급기야 선수단이 구단 프런트의 특정 인물을 겨냥해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서까지 발표하면서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그런 가운데 롯데 구단 측은 내부 갈등을 추스르는 데 가장 적합한 인물로 롯데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이종운 감독을 선택했다.
이종운 감독은 1989년 롯데에 입단해 1997년 은퇴할 때까지 9년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서건창(넥센 히어로즈) 이전의 시즌 최다 3루타 기록 보유자이기도 했다.
한편 이종운 신임 감독의 취임식은 추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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