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식품 안전' 인천국제공항부터

김인규

발행일 2014-11-06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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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수입식품검사소는 신선품과
건강기능식품 안전성 강화위해
유해물질 위주 검사는 물론
부정불량식품이 기승 부리는
특별단속때 소비자 선호식품
무작위 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FTA 체결국 증가에 따른 식품교역의 자유화·개방화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 첫 교두보인 인천국제공항은 2017년 말 제2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인천공항을 통한 수입식품안전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 국제 항공화물의 98%를 처리하는 인천공항의 작년 교역규모는 2천381억2천6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항공화물 물동량(중량)도 전국(246만t) 대비 98%(242만t)를 차지하고 있다. 교역량의 증가로 수입농수산물 및 수입식품의 종류와 수도 나날이 늘어나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는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수입식품을 믿고 선택해도 괜찮은 것인지 고민도 함께 늘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발맞춰 위해사고의 글로벌화 및 해외 식품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인천국제공항수입식품검사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관심과 집중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일(2001년 3월 29일)과 동시에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수입식품검사소는 정부합동청사내 182㎡ 규모의 사무실 및 관능검사실로 구성돼 있다. 주요 업무는 인천시 중구 화물청사 및 자유무역지역내 보세창고(46개 구역, 87개 창고)로 분산돼 수입되는 식품·축산물·수산물·건강기능식품 등의 검사로, 주로 신선농산물(송이·체리·망고 등 계절식품), 고가의 식품첨가물(금박), 녹용 및 소량 다품목 건강기능식품, 축산물(치즈·소시지·햄) 및 신선(연어 등)한 냉장수산물 등 신속 통관을 요하는 소량·다품목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수입식품 등 검사현황은 2013년 3만7천건(전국 수입건수 대비 8.2%, 경인청 수입건수 대비 15%)으로, 전체 수입건수 대비 수입품목순은 가공식품(25.3%), 농임산물(18.6%), 기구·용기(15.5%), 수산물(14.6%), 식품첨가물(13.3%), 건강기능식품(8.3%), 축산물(4.1%)이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이 전국(8천여건) 대비 40%(3천여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신선품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유해물질 항목 위주로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부정불량식품이 기승을 부리는 특별시기에 소비자 선호식품 대상 무작위검사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정보공유와 열린 소통으로 투명한 식품안전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명예감시원 제도를 현장에 운영하는 한편, 민원인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 위해 수입대행사·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민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식품안전의 투명성과 민원만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검사원 개개인의 수입검사 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동아리·연구회·분석협의회 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인천관내서 열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음료 검식지원과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진도 세월호 사고현장 식중독 예방지원 등 대국민 식품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FTA 체결국 증가 및 제2공항 여객터미널 건설 등으로 수입식품 교역량이 늘어나고 있다. 경인지역을 포함한 전국 소비자들이 수입식품 구매에 앞서 식품안전에 대한 고민으로 망설일 일이 없도록 인천국제공항검사소에서는 식품안전관리 등 수입식품업무의 첨병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업무지원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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