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없는 아이들 돕기' 민간단체 결성

가칭 '참사랑나누리회' 첫 모임
경인일보 보도에 공감대 형성
실태 파악 후 구체적 방안 모색

윤재준·최재훈·공지영 기자

발행일 2014-11-10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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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없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민간단체가 결성됐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지만 국적이 없어 기본인권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게 되는 '작지만 큰 출발'인 셈이다.

국적 없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참사랑 나누리회(가칭)'가 지난 6일 의정부시 의정부동 예다움웨딩홀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처음 모임 결성을 제안한 김명달 법무부 법사랑위원의정부연합회 회장을 비롯, 손상철 국민대 교수와 오만석 변호사, 홍준식 의정부시 비서관, 조정희 치과의사, 김은미 신흥대 교수 등 지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경인일보가 기획시리즈로 게재한 '국적 없는 아이들' 보도를 통해 아이들의 실상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지금이라도 뜻을 모아 이들을 돕고 국민적 관심을 갖게 하는 도화점이 되기 위해 모임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이미 지역의 많은 기업인과 의료기관들이 인도적 차원의 협조의사를 잇따라 전해왔고, 앞으로 더 많은 시민과 기관들이 우리 모임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경인일보의 '국적 없는 아이들' 기획기사(9월 14일~10월 16일까지 5차례 보도)를 토대로 자유토론을 갖고, 이들에게 사회복지 등 기본적인 혜택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참사랑 나누리회는 자유토론을 마친 뒤 "우선, 단속을 피해 숨어 사는 아이들에 대한 실태를 좀 더 정확히 파악한 뒤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 다음달 중 2차 모임을 갖고,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경기북부지역 무국적 아동에 대한 실태 파악에 들어갈 계획이다.

/윤재준·최재훈·공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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