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청년창업 드림리그]사업화 부문 우승 '(주)엘디엘'

"성과 토대 세계 가구기업 거듭날 것"

강기정 기자

발행일 2014-11-25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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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승을 토대로 세계로 발돋움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시작은 단순했다. "물건은 쌓여가는데 집에 놓을데는 없다"는 아내의 투덜거림이 단초가 됐다. 발코니 창호가 김민근(43·사진) (주)엘디엘 대표 부부의 눈에 들어왔다. '창문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보자'는 아이디어는 (주)엘디엘을 낳았고, 24일 실시한 창업경진대회 사업화 부문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겨줬다.

1년여간 꾸준한 시장조사와 제품 개발을 통해 지난 6월 3명의 직원과 오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주)엘디엘을 창업한 김 대표는 수상 비결을 "누구나 필요할법한 제품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업화 부문 대상을 수여한 엘디엘의 제품은 아파트 발코니 창문에 붙이는 이동식 거치대다.

150㎏까지 지탱할 수 있는 거치대는 때로는 자전거 보관대가 되고, 필요에 따라 아버지를 위한 책꽂이, 아이들을 위한 책상이 되기도 하는 '변신로봇'이다. 20여가지 형태로,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엘디엘은 지난 6월 창업보육센터에 둥지를 튼후 한달만에 제품 개발을 위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공장을 만드는 등 숨가쁘게 달려왔다. 내년초 시장에 제품을 정식 출시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게 1차 목표다.
아파트가 보편화되고 이에 따라 대형 창호를 가진 집이 전체 주택의 절반을 넘는만큼, 시장에서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김 대표는 자신했다. 이날 수상을 발판삼아 해외시장까지 사로잡는, 한국판 '이케아'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은 연간 매출만 40조원 규모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이케아도 처음에는 생활에 필요한 작은 가구를 만드는데서부터 시작했다"며 "지금은 작은 기업이지만 엘디엘 역시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가구를 만드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업리그와 이날 수상을 통해 시장으로, 세계로 발돋움할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강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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