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

AG기념관·공원 조성… 스포츠 외교도 진행형

대시민 보고회서 비전 발표

약소국 전지훈련 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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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재도약 17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성공개최 및 재도약 대시민보고회'에서 유정복 시장과 시민대표들이 재도약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인천아시안게임 기념공원과 기념관을 조성한다. 인천시는 스포츠 약소국 지원 사업인 '비전 2014' 프로그램을 이어나가 인천형 스포츠외교를 펼치기로 했다.

인천시는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4 인천AG·APG 성공 개최 및 재도약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인천AG·APG 기념공원과 기념관 조성 계획, 경기장 활용 방안, 인천형 스포츠외교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인천AG조직위는 약 10억원을 들여 서구 주경기장 4층 VVIP 라운지에 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념관에는 대회 관련 영상 등 1천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념공원은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근린공원에 조성된다. 인천AG와 인천APG조직위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록 석벽, 국기 광장, AG 산책로 등을 설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회 관련 자료들을 기념관에 전시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념공원은 인천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시는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려 인천형 스포츠외교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시는 '비전 2014' 프로그램을 통해 2007년부터 8년간 스포츠 약소국에 코치를 파견하고, 선수들에게 전지훈련과 장비를 제공해 왔다.

시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시민들의 재능기부, 중앙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전지훈련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비전 프로그램의 장점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민관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문기구와 조례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시는 경기장별 세부 활용계획을 내년 2월까지 수립하고, 대회 성과를 발판 삼아 관광산업·투자유치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AG와 인천APG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날 발표한 2014년 체육 분야 8대 이슈에 포함됐다.

문광부는 "인천AG는 우수한 경기력, 문화예술과 스포츠와의 만남을 통해 아름다운 아시안게임을 구현했다"면서 "전문 인력 부족, 미흡한 현장 대응 능력 등으로 일부 아쉬움을 남겼다"고 했다.

인천APG에 대해선 "역대 최초로 북한이 참가해 41개 회원국 모두가 참가했다"며 "개막식, 대회 운영, 장애인 편의 제공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대회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목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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