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라 양평'

서인범

발행일 2015-01-02 제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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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범 지역사회부(양평)
최근 양평 인근지역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감성 캠페인이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며 지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남녀노소, 여야, 지역, 이념을 넘나들며 모든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 이 운동이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웃어라 ○○'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늘 한번쳐다보고 씨익 웃자'다.

캠페인의 취지는 장기 불황, 세월호 참사 등으로 경직된 사회적 분위기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역적 공감에서 작지만 큰 희망을 주기위해 시작됐다. 전 지역으로 확산돼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함을 줬으며, 캠페인이 기약된 한달여의 시간이 지나 종료되면서 아쉬움과 함께 메아리로 이어가고 있다. 주민들로 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 배지·포스터 등 다양한 형태의 웃는 모습이 연출돼 포근함을 주고 있다.

대형 놀이동산을 하는 한 기업가는 내년 사업으로 스트레스격파 게임을 대량으로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힐 정도의 경직된 지역 분위기에서의 웃음 캠페인은 희망을 보게 했다.

특히 양평은 고발건 등으로 어수선하다. 60여%대의 지지율로 3선에 성공한 군수가 6개월여만에 지역 언론사와의 갈등에 따른 고발 등으로 집안 분위기가 침울하다. 한 주민은 "양평군을 올해 청렴도 전국꼴찌로 만든데는 우리 신문사가 큰 역할을 해냈다는 자화자찬(?)의 어느 신문사 기사를 접하고 과연 양평 관내 언론인가 반문하게 됐다. 지역을 위하는 것인가, 개인을 위한것인가 묻고싶다"고 반문하고 있다.

어느 주민은 "자사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든 들춰내고 반목을 이끌어 내는 작금의 행태는 공직자는 물론 군민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애향심은 내팽겨져 반목질시가 만연한 양평으로 변질돼 가고 있다"고 할 정도여서 지역 분위기 쇄신은 정대절명의 과제였다.

이러 상황에서의 '웃어라 양평' 등의 감성 캠페인은 주요했으며 지속돼야 한다. 더욱이 전 국민이 함께 해 볼만한 희망·행복 프로젝트라는 생각이다. 을미년에는 이 캠페인이 더욱 확산돼 지역의 화합을 넘어 대한민국의 상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서인범 지역사회부(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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