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수영 간판 정다래 은퇴 선언… 유소년 지도자로 활동

디지털뉴스부

입력 2015-01-05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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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래 은퇴 선언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여자수영 간판 스타 정다래(24)가 은퇴를 선언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력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좀 더 일찌감치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은퇴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정다래는 지난해 말로 전 소속팀 경남체육회와 계약이 끝난 가운데 그동안 훈련해온 수영클럽이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인 지난주 관계자들에게도 은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어린 나이지만 부상 후유증 등으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기 힘들어져 정다래는 결국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남 여수구봉초-문수중-부영여고를 졸업한 정다래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여자 평영 200m에서 2분25초0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 여자 수영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배영 100·200m, 개인혼영 200m)과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배영 100·200m)을 차지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를 시작으로 1998년 방콕 대회 조희연(접영 200m)에 이어 정다래가 세 번째였다.

평영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한국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정다래가 처음이었다.

미모와 톡톡 튀는 언행으로 팬들의 시선을 끌다가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목에 걸면서 정다래는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재활을 반복하면서 기나긴 부진에 시달렸고 2013년에는 왼쪽 어깨 근육 부상으로 국가대표에서 제외됐다.

정다래는 조만간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자신의 이름을 딴 '정다래 수영교실'을 열어 함께 '제2의 정다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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