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신년특집

[기초단체장 신년인터뷰]유영록 김포시장

평화·생명·협력 허브로

본격 서해안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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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록 김포시장은 인민일보 한국대표처 등을 파트너로 대중국 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직원 중국어교육 경쟁력 UP
스마트센터 추진 IT 첨단도시화
'한중FTA 전초기지' 기틀 마련


"새해 김포시는 평화통일도시, 스마트 안전도시, 대(對) 중국전략기지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재선 이후 다음과 같은 3대 시책 추진을 위해 본격적이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광복·분단 70년을 맞이하는 2015년 광복절에 '김포 평화시'를 대내·외에 선포해 그동안 대립과 반목, 냉전체제의 단절된 공간에서 김포시가 협력, 생명, 평화교류체제의 연결된 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또 "김포시는 여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고품격 첨단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센터 등 다양한 정보화 시책을 추진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국내ㆍ외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IT 첨단도시 김포로 탈바꿈해 시민이 중심되는 안전한 행복도시 김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특히 "중국은 더 이상 외국이 아닌 김포시의 내수시장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부터 중국과 관련한 문화, 언어, 소양교육 등을 통해 철저히 준비해 대중국 교육협력을 추진하겠다"며 "대(對)중국 관련 전략 기지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함께 "도시철도의 차질없는 조기개통과 김포한강신도시의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김포한강신도시 인계인수시 주민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도로 개통 여건에 맞춘 심야버스 운행 등 단계별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5기때나 6기 시작때도 시장과 같은 당인 야당 시의원들로부터 대형사업들에 대해 지적을 받고 산업단지 조성, 시네폴리스 의회통과 과정에서 질타와 반목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유 시장은 "외부에서 볼 때 집행부가 비판만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나 이는 견제와 대립속에 발전이 이뤄지고 갈등속에 질서가 형성되며 합의점을 발견해 시정발전을 균형감있게 추진한다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긍정적인 해석을 했다.

그는 향후 "시민들과의 소통을 행정철학으로 삼고 시민참여위원회와 시민패널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시정에 많은 부분을 반영하겠다"며 "자신에 대한 우유부단하거나 결단을 내지 못한다는 일부의 의견은 기우라고 판단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일반적 의사결정 사항은 많은 부분을 실·국장에게 권한을 주고 있으며 향후 많은 권한과 책임을 이양하는 구조로 시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일부에서 제기된 올해 말 분구가 예정된 김포시의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총선 출마를 고려해 본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유 시장은 최근 맡은 서해안권 시장협의회 의장을 맡았다. 이에대해 "김포시를 비롯 시흥, 안산, 화성, 평택 등 경기도내 5개 회원도시는 한중FTA의 전초기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서해안시대를 열겠다"고 희망했다. 

특히 "평소 중국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향후 대 중국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의 중국어교육 등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인민일보 한국대표처와 중국어 교육, 역사 문화 등 소양교육을 정규과정으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포/김환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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