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인천 남동구 육대장 본점

왕가의 음식… 국민 보양식으로

홍현기 기자

발행일 2015-01-09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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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개장 전골
사골육수에 대파 송송 영양만점
전골·보쌈등 메뉴다양 고객호응
전국 110개 가맹점 식객들 '매료'


칼칼하고 뜨끈한 국물을 찾게 되는 때다. 추운 날씨로 허해진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보양식을 찾게 되는 때이기도 하다.

육대장에 가면 사골 육수에 대파, 소고기 등을 넣고 빨갛게 끓여낸 육개장을 맛볼 수 있다. 과거 먼 길을 온 손님에게 대접했던 육개장의 위상을 다시 찾겠다는 이 곳 사장의 의지가 만들어낸 '명품' 육개장은 맛도 좋지만 보양식으로도 손색 없도록 영양까지 갖췄다.

장례식장에서 먹던 육개장 맛을 생각하고 이곳을 찾은 사람은 매콤한 국물과 크게 썰어 넣은 대파가 만들어내는 조합에 감탄사를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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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전통 육개장
육대장 최형욱 대표이사는 "과거 육개장은 왕족이 먹던 귀한 음식이었다.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을 대접하는 것도 먼 길을 온 사람에게 최고의 대접을 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하지만 이러한 예전의 위상이 많이 하락했고, 이 위상을 다시 올리기 위해 최고의 육개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육개장의 최고의 맛을 찾기 위해 전국의 육개장 전문음식점을 돌았다고 한다. 맛있는 육개장의 레시피를 알아내기 위해 쓰레기통까지 뒤졌다고 한다. 그 결과 지금의 육대장이 탄생할 수 있었다.

4년 전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에 본점이 문을 열었고, 지금은 전국에 110개(수도권 60개)의 가맹점이 생겼다. 깐깐한 인천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전국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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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보쌈
육대장은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얀 국물의 '육개장 설렁탕'을 준비하는 배려심도 갖췄다. 육개장 전골, 한방보쌈, 보쌈무침 등도 메뉴로 갖춰 육개장 한 그릇으로 양이 부족한 사람, 술안주가 필요한 사람들도 육대장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인천 남촌동 육대장 본점은 처음 시작했을 당시 메뉴를 그대로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본점에서는 육대장 원조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옛날 전통 육개장(육개장·설렁탕) 8천원, 육개장 전골 2만5천원, 한방보쌈 4만원(대)·3만원(중), 보쌈무침 2만5천원, 한방보쌈한판 1만원. 주소 : 인천 남동구 남촌동 150의3. (032)435-7959

/홍현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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