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연아' 박소연, 피겨종합선수권대회 우승… 김해진 5위

신창윤 기자

입력 2015-01-09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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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박소연(신목고)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박소연은 이날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 박소연(18·신목고)이 최고 권위의 피겨스케이팅 국내 대회인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안았다.

박소연은 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제69회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54점, 예술점수(PCS) 52.45점을 따내 합계 113.99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두(60.40점)에 올랐던 박소연은 프리와 쇼트를 더한 합계에서 174.39점을 획득,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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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소연(신목고)과 최다빈(왼쪽), 안소현이 시상식을 마친 뒤 김연아와 함께 기념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진입한 박소연은 한국 선수로는 '피겨여왕' 김연아(25) 이후 처음으로 2개의 그랑프리 대회에 초청받는 등 한국 피겨를 이끌 재목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랭킹대회에선 시니어 4연패를 달성하는 등 국내 최강자의 입지를 다져 가고 있다.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김연아와 '맞수' 김해진(18·과천고)에 밀려 그간 우승한 적이 없었지만, 김연아가 은퇴한 후 처음으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 피겨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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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김해진(과천고)이 연기를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오르며 김연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박소연은 이 대회 우승으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도 출전하게 됐다.

박소연에 이어 최다빈(강일중)이 최종 160.80점으로 2위에 올랐고, 안소현(목일중·157.42점)이 3위를 차지했다.

우승 후보로 꼽혀온 김해진은 쇼트프로그램에서 12위(50.21점)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지만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선전하며 종합 5위(152.86점)에 자리했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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