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와이드

[금요와이드·헬스 섹션]새해 다짐 '자신과의 싸움'

오늘도, 잘 버텼어
09_오늘도.jpg

"이 담배만 피우고…" 흔들리는 마음 불태우는 금연 결심으로
"내일부터" "월요일부터" 핑계 잠재우는 다이어트 의지로


작심삼일(作心三日).

작심삼일은 마음에 품은 계획이 사흘을 넘기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단단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된다는 부정적 의미다.



그러나 직접적인 의미와 달리 '마음처럼 간사한 것은 없다'는 우려를 담은 폭넓은 의미로 확대돼 한번 '작심'을 하면 달성하기 위해 굽히지 말고 반드시 성공을 거두라는 덕담의 개념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작심(作心)은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이다. 원대한 꿈을 또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굳게 마음을 다잡는 것을 말한다.

한해의 시작인 1월, '작심'이 가장 많은 때이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목표들 또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작심을 한다. 하지만 매번 삼일(三日)에 그치는 것이 문제다. 꼭 꼬집어 3일은 아니어도, 작심 당시의 목표에 도달하기는 그만큼 어려운가 보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작심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크고작은 여러개의 목표와 작심이 있겠지만, 한해가 시작되는 1월, 많은 이들이 금연과 다이어트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934874_496259_3111
▲ 아이클릭아트
특히 올해는 담뱃값 인상과 함께 금연구역이 확대되면서 금연을 결심한 흡연자들이 가장 많다고 한다.

온라인 쇼핑 사이트인 G마켓이 지난해 12월29일부터 1월 11일까지 흡연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올해 금연을 결심했다고 답했을 정도다.

하지만 주변에서 "지난해 담뱃값 인상전 미리 사둔 담배만 모두 피우고 끊겠다"던 흡연자들이 5천여원을 주고 담배를 사며 "이것만 피우고 금연하겠다"며 벌써부터 '삼일'에 그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다이어트 역시 마찬가지다. 연초 집근처 또는 회사근처 헬스클럽에 등록하며 건강한 다이어트의 의지를 불태웠던 모든 이들이 하루이틀 다녀오곤 "내일부터", "월요일부터"라며 벌써부터 마음을 미루고 있다.

이러한 '작심삼일'의 해결책이라며, 최근 TV예능프로에 나온 한 유명 인사는 "작심을 삼일마다 하면 누구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게 만드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어렵고, 힘든 목표이기 때문에 마음을 다잡으며 '작심'을 하는 것이다. '작심'하는 순간 절반의 성공이라는 말도 있다.

바로 지금, 어느때보다 강력하게 연초의 '작심'을 다시 한번 세워보자.

/김대현·강영훈기자



경인일보 포토

김대현·강영훈기자

kimdh@kyeongin.com

김대현·강영훈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