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신년인터뷰]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

어린이집 지도감독 재발 방지
신 - 구도심 균형 발전 이룰 것

김명래 기자

발행일 2015-01-19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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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올해 '원칙이 바로 서는 연수구'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보육환경 확인가능 시설 유도
석산 시민공원화등 숙원 해소
빌딩숲 송도 재난대비도 강화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최근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구 자체 조사와 경찰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해당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의 자격을 취소·정지하고, 어린이집 지도·감독 전담팀을 만드는 등의 재발 방지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 보육실의 환경·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문을 설치하도록 시설을 유도하고, 필요시 예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2015년을 '원칙이 바로 서는 연수구'를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한 그는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옳은 게 좋은 것"이라며 "원칙이 바로 서는 행정이 바로 섬김 행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육 정책뿐 아니라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도 원칙을 강조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 청장은 올해부터 매월 '섬김행정 친절으뜸 부서'를 선정하고 해당 부서 직원들의 인사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청장의 새해 핵심과제 중 하나는 신·구도심의 균형 발전이다. 경제자유구역인 송도동의 개발 속도와 비교할 때 다른 지역은 개발이 침체돼 있는 현상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 청장은 동춘 1·2지구 및 옥골지구 도시개발사업, 영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기초단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도 유원지 개발, 송도 석산 시민공원화, 수인선 덮개 공사 등 숙원 사업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문화사업으로 연수구는 올해 '청학동 복합문화시설'의 청사진을 마련한다. 이 청장은 "연수구를 '문화구'라고들 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곧 창조전략기획단이 청학동 복합문화시설의 밑그림 작업을 시작해 연내에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구가 새해 추진하는 사업중 '수레바퀴 꿈나무 교실'이 있다. 경력단절 여성 또는 워킹맘, 각 분야의 명장들이 학교의 아이들을 찾아가 꿈을 이야기하는 사업이다. 연수구는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주는 동시에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재난대비 정책으로 연수구는 고층빌딩이 많은 송도에 특수 장비를 갖춘 소방서 유치를 추진한다.

또 오래돼 낡은 가로등과 주택가 보안등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곧 시작한다. 올해 신설된 공동주택지원팀은 아파트 민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새해 현안으로 2016년 3월 송도에 개교하는 과학예술학교 운영비 조정을 시에 요구하고 있다. 전임 구청장때 맺은 협약에 따라 연수구가 운영비의 25%(약 10억원)를 매년 부담하게 돼 있는데, 연수구 부담액을 없애거나 축소하겠다는 것이다.

이재호 청장은 "인천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의 운영 예산을 기초단체가 부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와 비슷한 이유로 지난해 송도동에 설립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의 운영비를 연수구 부담에서 시 예산으로 돌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재호 청장은 "2015년은 실질적인 민선 6기의 출범 원년이라고 생각한다"며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로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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