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신년인터뷰]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일자리가 곧 '최선의 복지'
주민 자활의 꿈 적극 지원

김주엽 기자

발행일 2015-01-22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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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올해 안전과 복지, 일자리 세가지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노후건물 많은 석남·가좌동
안전점검·보수지원 철저히
인재 육성 삶의 질도 높일것


"안전과 행복한 희망이 만들어지는 도시 '서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분야는 안전과 복지, 일자리 세 가지다. 연초부터 서구를 둘러싼 각종 현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강 구청장은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 구청장은 "루원시티, 청라국제도시,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검단신도시 문제 등 해결해야 할 대형 현안들을 외면하지 않겠지만 이 것은 구청의 주 업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구청장이 본질적으로 할 일은 서로 연결된 이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해 주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다르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의 업무가 나눠져 있을 수밖에 없다"며 "구 단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성과를 내고, 주민들과 공유하면서 믿음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 중 가장 우선시 하는 부분은 안전이다.

강 구청장은 "서구에는 석남동, 가좌동 등 노후화된 건물이 많은 지역들이 있다"며 "이 때문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래된 시설물과 다중이용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보수를 철저히 실시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 구청장은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개념으로 통합복지 지원시스템과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복지의 핵심은 자기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자활복지'"라며 "일자리가 없으면 바로 복지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잠재적 복지 대상자에게 고정적인 경제 수입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 구청장은 "지난해 개소한 '기업&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노인과 여성, 장애인, 아동 등 복지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고, 수요자들의 복지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과 돌봄여성들의 처우개선에도 노력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강 구청장은 '외국어 교육특구'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서구의 교육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강 구청장은 "서구는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교육경비보조사업 예산의 6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우수인재육성에도 22억원을 투자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보충수업과 자기주도형 학습방법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전국 국가성취도평가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기초학력' 등급에서 '보통'으로 올라갔다"며 "구가 정성을 보이는 만큼 학생들의 학력도 신장된다는 믿음을 갖고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을 것이라는 희망이 하나로 모인다면 서구는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든든하고 편안한 서구'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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