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오늘 이라크 상대 4강 격돌… 8년전 패배 악몽 '이번엔 끝낸다'

신창윤 기자

발행일 2015-01-26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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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준결승을 하루 앞두고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피파랭킹 45계단 더 높아
손흥민·김진현 선발출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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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를 제물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이라크와 2015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 준결승전을 벌인다.

우승 후보이자 까다로운 적수인 일본과 이란이 8강에서 나란히 탈락한 가운데 한국으로서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은 이라크보다 한 수 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69위를 달리고 있어 이라크(114위)보다 45계단이나 높다. 또 한국은 이라크와 역대 전적에서도 최근 경기였던 2007년 3월 친선경기에서 승리한 것을 포함해 6승10무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이라크는 조별리그, 8강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치러 현재 전력누수도 심하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 때 투입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안정감 있는 경기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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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같은 장소에서 한국의 준결승 상대인 이라크 축구대표팀도 공식 훈련으로 경기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 4-2-3-1 전술 대형을 사용한다. 공격수에는 타깃형 스트라이커 이정협(상주 상무)이 최전방에 나설 예정이지만, 움직임과 기술이 뛰어난 조영철(카타르SC)도 출격 대기중이다.

왼쪽 윙어는 '골잡이' 손흥민(레버쿠젠), 오른쪽 윙어는 '중동 킬러' 이근호(엘 자이시), 공격형 미드필더는 남태희(레퀴야)가 맡을 것으로 관측되며,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는 중원을 지킨다.

좌우 풀백은 김진수(호펜하임)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센터백은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곽태휘(알힐랄), 골키퍼는 '거미손'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라크도 4-2-3-1 전술 대형이 예상된다. 이라크는 중앙 미드필더 야세르 카심이 경고누적으로 이번 4강전에 출전할 수 없지만, 최전방에는 132차례 A매치 경력이 빛나는 '국민 영웅' 유누스 마흐무드가 출전한다.

특히 이라크는 고비 때마다 한 방을 터뜨려주는 마흐무드의 결정력과 좌우 윙어, 풀백들의 측면 침투에 이은 크로스가 위협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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