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 수원 망포동 ‘모던일식 히카리’

시부야 뒷골목의 담백함 ‘호로록’

김종화 기자

발행일 2015-02-06 제19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941284_502479_5009
조선호텔 쉐프 출신 조리장
라멘 짜지않은 깊은맛 일품
특별 메뉴 ‘명란크림 라멘’
신선재료 회·초밥 ‘인기’


수원 망포동에 위치한 모던일식 히카리는 라멘과 신선한 스시로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숨은 맛집이다. 히카리가 입맛이 까다로운 망포동과 동탄 지역에서 맛집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다른 일본식 라멘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담백한 국물맛 때문이다.

히카리의 라멘은 일본 정통 라멘 처럼 짜지 않고 매일 구매한 신선한 채소로만 만들어 담백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돼지 사골과 한우 사골, 닭 뼈를 2일간 담가 핏물을 뺀 후 표고버섯과 함께 16시간 이상 뜨거운 물에 푹 고아 만든 육수는 가맹점 형태의 라멘집과 다른 깊은 맛을 담고 있다.

또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은 인스턴트 라면에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해 준다.

941284_502480_5009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돈코츠 라멘, 제철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 나가사키 라멘, 진한 사골 육수에 다진 소고기가 어우러진 아카 규탄라멘이다. 여기에다 일본 라멘과 이탈리아 크림 파스타가 조화를 이룬 퓨전 라멘인 ‘명란 크림 라멘’은 이곳 히카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히카리가 인기를 끄는 두 번째 이유는 신선한 회와 초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선호텔 쉐프 출신인 정선일 조리장이 쉐프의 자존심을 걸고 만들고 있는 회와 초밥은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수산물 시장에서 가져오는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다.

정선일 조리장은 “일본식 선술집의 매력은 신선한 재료에 있기에 매일 라멘 육수와 각종 음식에 들어가는 소스를 직접 만든다. 그리고 재료도 점심 손님을 위해서는 오전에, 저녁 손님을 위해서는 오후에 구매해 신선한 재료로만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 031-8001-9700(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81-2번지 하이골프 1층)

/김종화기자

김종화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