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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는 23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4년 한국 체육을 가장 빛낸 선수로 선정돼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승희는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빙상 쇼트트랙 여자 1천m와 3천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500m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500m 1위, 1천m 2위, 1천500m 3위에 오르는 등 명성을 날렸다.
20돈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은 박승희는 시상 후 “2018년 평창올림픽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출전해 메달을 따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와 볼링 박종우(광양시청)는 최우수상 경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지도부문에 빙상 최광복 코치, 심판부문에 럭비 조성룡 심판 등이 나란히 상을 받았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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