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전설' 슈마허 아들, 포뮬러4 데뷔

연합뉴스

입력 2015-03-03 09: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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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피를 물려받은 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잇는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AFP통신 등 외신은 미하엘 슈마허(46)의 아들 믹 슈마허(16)가 올 시즌 포뮬러4(F4) 자동차 경주대회에 출전한다고 3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F4는 F1을 지망하는 어린 선수들을 위한 대회로, 지난해 창설됐다. 4월부터 10월까지 레이스가 이어진다.

믹은 네덜란드의 '판 아메르스포르트'라는 팀 소속으로 F4에 출전한다.

팀 관계자는 "믹이 시뮬레이터에서 살다시피 했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실전 테스트를 거친 결과 그를 올해 F4에 출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믹은 지난해 레이싱 입문자를 위한 작은 차인 카트를 타고 달리는 독일 카트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오르며 재능을 뽐낸 바 있다.

믹의 아버지 미하엘 슈마허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의 최고봉으로 여겨지는 포뮬러원(F1)을 일곱 차례 제패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94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1995년까지 2연패를 달성했고, 2000년부터는 2004년까지 무려 5연패에 성공하며 F1의 황제로 군림했다.

그러나 은퇴 이후인 2013년 12월 프랑스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다가 머리를 심하게 다친 이후 혼수상태에 빠져 지금까지 줄곧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는 가까운 사람을 식별하기 시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