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장애인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부터 재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재가 방문교실 54개소 운영
주민센터·보건소 강좌 활용
예산 2억원 시·군 균형지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올해부터 재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늘리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과 ‘주민자치센터 장애인 스포츠교실’을 시행한다. 이는 체육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율을 확대하고 시·군 주민자치센터 등 다목적 공간을 활용한 장애인스포츠를 보급하기 위함이다.
■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장애인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부터 재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도 장애인체육회는 총 2억 여원의 예산으로 장애인보호 및 거주시설에 재능기부 교실 24개소와 지역별 동호회 활용 재능기부 교실 30개소를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특수체육·사회복지·재활과 관련된 전공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대학 봉사단은 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20개 가맹시·군 지역 이외에 11개 지역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스포츠단 봉사는 농구, 야구 등의 도내 프로스포츠팀 또는 직장운동부를 섭외해 3회 정도의 이벤트형 체험 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다.
■ 주민자치센터 장애인스포츠교실
▲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장애인들에게 운동을 가르치고 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부터 재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2억원의 예산을 필요로 하는 이 사업은 시·군 장애인체육회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하는 체육 단체가 중심이 돼 운영된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 인식개선과 사업홍보를 위해 31개 시·군에 균형 안배를 하는 것이 중점이다. 주민자치센터, 보건소가 주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내 90개소 강좌가 대상이다. 주민센터와 보건소 이외에도 마을 회관, 공동주택 주민시설, 공원 등도 활용이 가능하다.
지난달 25일부터 12일까지 희망단체 수요 조사 발송을 마쳤으며, 수요조사 현황에 따라 사업 희망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만약 희망하는 업소가 90개소가 넘을 경우 생활체육 위원회를 통한 세부 선정지표를 작성해 시·군에 균등 배정하며, 90개소 미만시에는 시·군지부 배정 중심으로 분배하게 된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움직임이 불편한 재가 장애인들은 체육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라면서 “이번 사업은 장애인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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