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 인천 학익동 중국집 ‘태원’

자연넣어 만든 송이게살죽생
담백하고 고소 ‘두번 찾는 맛’

윤설아 기자

발행일 2015-03-13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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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잡은 건강식으로 유명
망태버섯·각종 야채 등 볶아내
물가 올라도 비싼 재료만 고집
화교주방장의 사천짜장 ‘대표급’


‘중국집’하면 생각나는 2가지. 짜장면과 짬뽕. 봄기운이 찾아오는 이번 주말엔 꼭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과 함께 하지 않더라도 중국집 ‘특별’요리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

인천 남구 학익동에 있는 중국요리 식당 ‘태원’. 이곳에서 자랑하는 특별 요리는 바로 ‘송이게살죽생’과 ‘사천짜장’이다.

송이게살죽생은 자연송이버섯 게살, 망태버섯(죽생)과 각종 야채를 볶아 만든 요리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에 손이 절로 간다.

특히 죽생이라 불리는 망태버섯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향이 나 입맛을 돋운다. 항암효과에도 탁월한 망태버섯 요리는 맛과 영양까지 갖춰 중국에서는 건강식으로도 유명하다.

태원 유호곤 사장은 “손님에게 자신있게 추천하는 음식”이라며 “한 번 먹으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다시 찾는 손님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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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집 ‘태원’ 입구
검은 색 대신 붉은 색 짜장이 따로 나오는 사천 짜장 역시 일품이다. 양파, 고기 등 재료를 쓸 때 항상 ‘최상의’ 재료만 쓰기로 스스로 약속한 유 사장의 집념 덕에 싱싱한 짜장 재료가 매콤한 춘장과 잘 어울려 맛을 더 돋운다.

‘화교’인 유 사장이 6번의 장사 실패 끝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10여년 전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

유 사장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요리를 만들어야 손님도 진정성을 알아준다는 것을 느꼈다”며, “재료가 물가에 따라 비싸지더라도 꼭 다른 재료를 대체하지 않고 비싼 재료만 고집하니 더 장사가 잘 되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끊임없이 요리를 더 맛있고 건강하게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태원은 5월부터 ‘사천요리 코스’도 선보인다. 화교 주방장이 중국 현지에서 배운 매콤한 음식과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을 조화시켰다. 싱싱한 도미로 요리한 탕수어, 매콤달콤한 삼겹살 야채볶음인 회구육 등이 있다. 사천요리의 ‘매운맛’이 벌써 단골손님들의 침을 삼키게 한다.

태원(중국요리식당) 송이게살죽생 4만5천원(중)·3만2천원(소)·사천짜장 7천원(2인분 이상)마파두부 2만5천원(중)·1만7천원(소) 등 고기·해물류 요리(중) 1만5천원에서 6만원 선까지. 짜장면 5천원, 짬뽕 6천원. 주소 : 인천 남구 학익1동 684-1. (032)862-0806

/윤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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