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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송도] 송도서 맞붙는 ‘유통 대전’ 업계 사업 확장 본격화

빅 3 쇼핑백, 고객의 마음… 누가 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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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세계 송도 사업 위해 유상증자
롯데, 백화점·쇼핑몰·호텔 건립 계획
현대프리미엄아울렛 2016년 완공예정
이랜드몰·코스트코 추가 입점 소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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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유통 빅3’ 간의 전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사업을 위해 설립된 인천신세계는 최근 시설자금 780억원을 마련하려고 주주 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천신세계는 보통주 156만주를 새로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만원이다. 신세계는 이번에 모두 702억원을 출자해 인천신세계 지분 90%를 보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신세계는 이번에 마련한 자금으로 토지매입 등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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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전경.
신세계 관계자는 “인천 송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증자를 하게 됐다. 토지 매입 등에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신세계는 아직 송도국제도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상반기 중에는 송도브릿지호텔 일원 토지 매매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감정평가 관련 위원회 등이 예정돼 있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롯데 측에서도 올해 본격적으로 롯데몰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롯데는 롯데몰 일부에 해당하는 롯데마트(송도 국제업무지구 A2-4블록) 건립만 마무리한 상태다. 나머지 부지(A1블록)에 대한 공사는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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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롯데마트 전경.
롯데는 A1블록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영화관 등 시설을 건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토목공사가 진행 중인데, 롯데는 올해 설계를 확정해 건축허가 변경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롯데몰 공사와 관련해 정확하게 시기나 현재 추진 상황 등은 알기가 어렵다”며 “하지만 금년도에 건축허가를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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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조감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공사는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5만9천193.3㎡ 규모 아울렛 건축허가가 끝났고, 2016년 하반기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유통계 빅3 뿐만 아니라 이랜드몰, 코스트코 등이 추가로 들어서면 송도가 명실상부 유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최근 신세계의 송도 투자 소식이 알려진 뒤 지역 부동산 시장 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홍현기기자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그래픽/성옥희기자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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