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낙선 불구 ‘지역지킴이’ 자처
중앙대 유치 교육도시 추진 앞장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을 (2016년 말) 종료시키고 검단신도시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먹고 사는 걱정 없는 강화, 교통이 편리하고 살기 좋은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신동근 후보는 “검단에서 25년, 강화에서 13년 생활했다. 정치 활동은 12년이 됐다”며 “선거에서 세 번이나 떨어졌지만, 검단과 강화를 지켜왔다”고 했다. 이어 “인천시 정무부시장 시절에는 ‘강화부시장’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강화를 지원했다”며 “나는 준비된 지역 밀착형 후보”라고 했다.
신동근 후보는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지난 3~4번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이) 검단에서 진 적이 없다”며 “강화에서 표를 많이 얻지 못해 힘들었는데, 강화 판세도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 소속, 강화 태생, 강화에 기반이 있는 인물 등 삼박자를 갖춰야 강세를 보이는데, 상대 후보(안상수)는 그렇지 않다”며 “나는 강화에서 많은 표를 얻을 자신이 있다”고 했다.
신동근 후보는 쓰레기매립지 사용 종료, 검단신도시 개발, 강화 발전 등을 공약했다. 그는 “매립지 사용 기한 연장 기도를 반드시 막아내고 종료시키겠다”며 “제자리걸음을 하는 검단신도시를 챙겨서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강화의 경우, 청년들은 떠나고 지역경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선거가 강화·검단 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검단신도시 개발 방향에 대해선 “부동산 경기 침체라는 객관적인 문제도 있지만, 메리트를 가질 수 있는 앵커시설이 필요하다”며 “중앙대 캠퍼스 유치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교육도시’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퓨처시티 얘기가 나오는데, 구체적인 계획을 잘 몰라 가부를 얘기하기 어렵다”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는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신동근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정(失政)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검단·강화, 나아가 인천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번 선거는 국민의 지갑을 지키는 선거다.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검단·강화가 인천시를 다시 탈환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신동근(53)
-서울대 대학원 치의학과 박사과정 수료
-2010년 7월 ~ 2011년 10월 인천시 정무부시장
-새정치민주연합 서구강화군을 지역위원장
/목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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