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한 비밀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 방송 캡처 |
26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김경희 극본, 박만영 연출)에서는 오명화(김혜옥 분)가 손녀 티파니를 살리기 위해 필립(양진우 분)을 찾아가 간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명화는 "나 이용해서 티파니 데려갔던 것 괘씸하지만 티파니 향한 자네 마음 진심이었다는 거 알고 있다"며 "자네가 우리 티파니 간 이식 해줄 수 있다는 얘기 들었다. 자네 딸이잖아. 식이 죽게 생겼는데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냐"고 애원했다.
필립은 자신의 부친이 티파니의 간이식을 포기하는 대가로 재산상속과 경영권을 주겠다고 선언한 이후로 갈등하고 있었다. 오명화의 애원을 차갑게 외면한 필립은 결국 미국행을 결정하고 신수지(서영 분)와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그 시각 티파니는 급성 폐부종으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고, 한아름(신소율 분)에게 이 소식을 접한 필립은 고민 끝에 미국행을 포기했다.
필립은 "티파니 살려주면 뭐든 하겠다"고 애원하는 한아름에게 "수술하겠다. 대신 수술 끝나는 대로 티파니는 내가 미국에 데려가겠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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