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바르게 알고 선택하자!

김인규

발행일 2015-04-02 제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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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제품 표시나 도안으로 구별
나에게 맞는 기능성 내용과
섭취량·방법·주의사항
유통기한 꼼꼼히 확인하고
질병 치료예방등 허위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어느새 싹이 움트는 따스한 봄이 다가왔다. 개나리, 진달래 등 화사한 꽃과 냉이 같은 봄 나물이 반갑기도 하지만 황사나 봄철 춘곤증 같은 불청객도 피할 수는 없는 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강도의 운동과 비타민이 많은 과일 섭취, 피로회복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생산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욕구가 반영되어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해 보면 총 생산액은 1조4천820억원으로 2012년에 비해 5%, 수입액은 3천854억원으로 2012년 대비 9% 증가했고, 시장규모도 2009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3년도는 1조7천920억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안전성, 기능성, 기준 및 규격 등의 자료를 제출하여 인정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 전년대비 29% 증가하였으며,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 전년대비 55% 증가하여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인식약청 관내인 인천시와 경기도 남부의 건강기능식품제조업은 총 127개소다. 이 중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적용업소는 55개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내 업소들은 프로바이오틱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홍삼, 영양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총매출액 기준 전국 상위 20개소 중 7개소가 관내 업체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상 식사에서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 즉, 기능성 원료를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으로 약이 아닌 식품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건강기능식품을 질병 치료제로 알고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또한 옻나무 등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식품인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혼동하여 자칫 허위 과대광고에 현혹되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건강기능식품을 바르게 선택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 ▲나에게 맞는 기능성 내용 ▲섭취량과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이다.

건강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빠르게 구별하는 방법은 제품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나 도안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표시나 도안이 없다면 그것은 그냥 건강식품일 뿐이다. 그리고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기능성 내용은 제품에 표시된 영양기능정보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영양소기능’, ‘생리활성기능’ 및 ‘질병 발생 위험감소 기능’으로 나뉜다.

영양소기능은 인체의 성장·증진 및 정상적인 기능에 대한 영양소의 생리학적 작용이고, 생리활성기능은 인체의 정상기능이나 생물학적 활동에 특별한 효과가 있어 건강상의 기여나 기능향상 또는 건강유지·개선 기능을, 질병 발생 위험감소 기능은 식품의 섭취가 질병의 발생 또는 건강상태의 위험을 감소하는 기능이다. 따라서 본인에게 필요한 기능성 내용을 확인 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또한 일반식품과 달리 건강기능식품은 섭취량, 섭취방법이 정해져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섭취 시 주의사항 및 유통기한도 고려해야 한다. 그 외에도 특정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이나 유용성을 지나치게 장담하거나 질병 치료 예방을 표방하는 허위 과대광고에 절대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

그 밖에 건강기능식품 홈페이지(http://www.foodnara.go.kr/hfoodi/)와 모바일 웹(http://m.foodnara.go.kr/hfoodi)에서 국내 제조 및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과 건강기능식품 섭취 부작용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다면 식품나라(http://www.foodnara.go.kr)의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를 클릭하거나 부작용신고 번호(1577-2488)를 기억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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