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석증 환자 급증 /아이클릭아트 제공 |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09년 10만2000명에서 2013년 13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담석증 환자는 연평균 약 6%씩 꾸준히 늘고 있다.
담석증이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이 담낭 안에서 돌처럼 굳어지는 질환으로 다양한 이유로 발병할 수 있으나 과도한 지방 섭취 등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요 발병원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등해 주의가 필요하다.
담석이 생기면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만약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 명치 부분이 답답하고 체한 듯 더부룩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심해지면 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사람에 따라 통증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담석증은 심한 복통을 동반하는 급성 담낭염이나 천공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담석증 진단은 전문의 촉진 및 초음파 검사로 진단 가능하며 염증이 있거나 담석 크기가 1cm 이상이라면 수술로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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