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와이드

[금요와이드·정책] ‘자연 속 펼쳐진 예술’ 포천 아트밸리

외면받던 도시 흉물, 마법같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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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아트밸리 수상공연. /포천시 제공
돌 캐던 채석장 눈부신 문화공간으로 ‘발상의 전환’
테마별 공연·체험의장등 마련… 천문과학관도 인기


그림 같은 호수 위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모노레일을 타고 천문대에서 밤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자연 속에서 예술을 즐기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포천아트밸리는 이처럼 독특한 매력을 품은 문화공간이다.

현재 조각품처럼 아름다운 이곳은 아이러니하게 돌을 캐던 채석장이었다.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던 채석장이 훌륭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은 바로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됐다.



수명을 다해 버려진 채석장을 포천시는 관광지로 만들어 보자는 역발상을 했다. ‘우려 반, 기대 반’으로 도박과 같았던 이 발상의 전환은 지금에 와서 성공으로 입증되고 있다.

자연 자체가 예술이 된 아트밸리는 곳곳에 숨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체험의 장, 치유의 장, 공생의 장, 만남의 장 등 테마별로 소소한 재미와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있는 그대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이곳의 참 매력이지만 자칫 단조로울 뻔한 공간에 액센트를 넣어 지루함을 떨치게 한다.

전시장과 공연장 등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그렇다. 특히 공연장에서는 1년 사시사철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져 관광객들에 즐거움을 주고 있다. 봄의 문턱인 4월에도 다채로운 공연이 줄을 잇는다. 관객을 몽환적인 환상의 세계로 이끌 매직쇼와 음악의 흥을 돋워줄 밴드 공연 등이 매주 토·일요일 펼쳐진다.

최근 이곳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했다. 밤하늘을 수없이 수놓은 별들을 코앞에서 보듯 선명히 관찰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4D 입체영상을 통해 대우주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6대의 최첨단 천체망원경으로 우주 속 아름다운 별자리도 볼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과 연인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천/최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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