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와이드

[금요와이드·정책] ‘하남의 새 랜드마크’ 하남유니온 파크

외면받던 도시 흉물, 마법같은 변신
957782_519096_3029
▲ 하남유니온 파크와 하남유니온타워 전경. /하남시 제공
악취로 외면받던 쓰레기 소각장, 새 관광명소 ‘향기’
벚꽃길·물놀이장·환경처리시설 갖춘 편의시설 탄생


하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하남유니온 파크. 덕풍천 산책로와 맞물린 이 곳은 봄이면 벚꽃길, 여름이면 물놀이장을 찾는 인파로 북적거린다. 그러나 불과 4년전만해도 쓰레기 소각장과 음식물처리장 등 환경시설이 자리잡고 있던 곳으로 악취 발생으로 주변 시민들에게 외면을 받아왔다.

이에 하남시는 지난해 3월 음식물자원화(80t/일)·재활용품선별(50t/일)·생활폐기물 압축(60t/일)·공공하수처리시설(3만2천㎥/일), 그리고 적환장(4천500㎡) 등 6개 분야의 환경처리시설을 갖춘, 주민편의시설로의 탈바꿈을 시도했다.



환경처리시설은 모두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등 공원시설과 테니스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체육관 등 체육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높이 105m의 유니온타워를 설치, 한강을 비롯해 인근 검단산·예봉산 등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최근에는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하남 시민이 참여하는 ‘하남봄문화마당’을 개최,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는 등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보물탐험·마린보이·앵무새착시·야자수버킷·워터터널·세족장·바닥분수 등을 설치한 물놀이장과 파라솔을 설치해 하루 평균 1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시민들의 관심 뿐 아니라 최신 공법으로 설치된 유니온파크 지하 환경기초시설에는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 도시 및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환경기초시설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하에 하수 및 폐기물처리 시설 등 최신기술을 집약해 통합 설치한 복합형시설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악취 차단 등 저탄소 녹색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1월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남/최규원기자

경인일보 포토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

최규원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