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조합장] 강화농협 이한훈

“추수전 벼수매가 결정 수익 보장”

김종호 기자

발행일 2015-04-22 제19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960806_522192_0237
먹거리매장 신설 비용절감
인터넷 농산물판매망 구축
소비자-조합원 상생 추진


“강화농협의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당선된 만큼, 반드시 희망이 넘치는 조합으로 만들어 놓을 생각입니다.”

이한훈(52·사진) 강화농협 조합장은 28년 3개월간 몸담아 일해온 조합의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실익증진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했다.

“정년을 7년이나 남겨둔 시점에서 조합장에 도전장을 낼 때 일부에서는 너무 서둘지 말고 다음 기회에 출마할 것을 권유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이 조합장은 지난해 강화군 내 최대 조합인 강화농협의 너무나 초라한 배당금 지급을 보면서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경영에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조합장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불편을 해소하고 고수익을 돌려주기 위해 우선 매년 벼 수매가격을 수확 전인 9월에 결정해 조기에 벼를 출하하는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합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에서는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원칙으로 세워 강화농산물의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하고, 전통 먹거리매장을 만들어 출하비용 절감을 유도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또 농가에서 소비하고 남는 농산물은 순회 수집을 통해 하나로마트 광장에서 새벽 번개시장을 운영, 단돈 100원이라도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인터넷을 이용한 농산물 판매망 구축으로 소비자와 조합원이 상생할 수 있는 결연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조합장은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못자리 지원, 농업인력센터 운영 등을 통해 농작업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수익창출 계획으로 조합 옥상을 정육식당으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과 공약 실천을 위한 공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소통과 협력으로 조합을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다.

/김종호기자

김종호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