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4·29 재보선 D-7] 여야후보 본격 정책 대결/서강화을, 안상수·신동근·박종현

안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
신 “강화~영종 연도교 국비로”
박 “강화도 관광특구위해 연도교 반드시 설치해야”

인천 서구강화군을 재선거 쟁점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문제, 강화~영종 연도교 건설 방식, 인천시 부채 증가 책임 등이다.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신동근 후보 모두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공약했다. 인천시·서울시·경기도·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종료 시점에는 차이가 있다.

안상수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2016년 종료’를 공식 입장으로 내놓으면서도, 4자 협의체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반면 신동근 후보는 반드시 2016년 12월에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안상수 후보는 “원칙적으로 연장에 반대한다. 다만 어떤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간이 필요하다면 ‘4자 협의체’에 주민 대표를 포함해 논의하고, (정쟁이 아닌)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동근 후보는 “(4자 협의체가) 말로는 종료를 선언하지만 속심으로는 이미 30년 연장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했다.

안상수 후보는 강화~영종 연도교를 민자 방식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국비 지원이 어렵기 때문에, 강화도 남단 개발이익을 담보로 돈을 빌려 다리를 놓겠다는 것이다.

신동근 후보는 국비와 시비로 추진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입장이다. 민자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데다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안상수 후보는 송도국제도시 개발 등으로 인천의 자산 가치가 상승했다고, 신동근 후보는 안 후보 시장 재임 시절 부채가 증가했다고 맞서고 있다.

정의당 박종현 후보는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공약했으며, 강화도를 ‘평화1번지 관광특구’로 만들기 위해 강화~영종 연도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종호·목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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