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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송도]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레이싱 달인 스피드쇼

질주본능 엔진 잠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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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2.5㎞ 도심 서킷 베테랑도 힘든 난이도
‘유재석의 멘토’ 권봄이 드라이버등 140여대 출전
레이싱카 동승·태양광차 만들기… 체험행사 풍성


국내 유일, 최대 종합 자동차 문화축제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이 오는 23~24일 인천 송도 도심 서킷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시민 13만여명이 찾은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 스티벌’은 올해 2년 차를 맞아 고객 편 의와 콘텐츠를 대폭 개선했다.

# 국내 유일 도심서킷, 이색드라이버 출전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은 도심에서 치러지는 레이스 대회라는 점이 특징이다. 송도 도심 서킷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측은 이미 지난해 국제자동차연맹으로부터 국제 공인을 받고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전체 길이 2.5㎞로 구성된 송도 도심서킷은 좁은 노폭과 일반 도로의 노면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베테랑급 드라이버도 완주를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관중석과 주행코스가 가까워 일반시민도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찾은 관중 72%가 재방문 의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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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인천 송도 도심서킷에서 열린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모습. /현대자동차 제공
올해 송도에서 펼쳐지는 KSF 2라운드에는 140여대의 레이스카가 출전한다. 제네시스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K3쿱 등 클래스별 단일 차종으로, 드라이버의 역량으로 승부를 가리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펼쳐진다.

대회에 참가하는 이색 드라이버도 눈여겨 볼 만하다. ‘유재석의 멘토’로 유명세를 탄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체급을 높여 대회 최고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에 도전하며, 지난해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한 신예 김재현(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동일 클래스 상위리그인 제네시스쿠페 10에 출전한다.

외국인 여성 드라이버 이토리나, 그리고 아마추어 고수에서 프로클래스 도전 원년을 선포한 이원일(채널A동아일보)과 이진욱(태강모터스포츠) 등 다양한 선수들도 출전한다.

KSF 측에서는 시민들이 모터스포츠를 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모터스포츠를 친절히 설명해 주는 ‘KSF 존’ ▲고성능 레이싱 카에 직접 동승해 체험해볼 수 있는 ‘택시타임’ ▲제네시스쿠페 10클래스의 백미인 피트스탑에 도전하는 ‘피트스탑 챌린지’ 등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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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피트스탑챌린지. /현대차 브랜드 홈페이지
국내 최대 드리프트 대회인 ‘드리프트 마스터’를 초청해 모터스포츠의 다양한 면모를 선 보일 계획이다.

# 자동차문화 집대성, 편리한 관람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은 자동차와 모터스포츠 마니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여성 등도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강화한 ‘움직이는 모터쇼’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우선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제휴를 강화했다.

세계 최대 RC카 판매사인 ‘타미야’의 ‘아시안컵 예선전’을 현장으로 유치했다. 국내 온라인 레이싱 게임 개발의 선두주자인 ‘KOG’의 ‘얼티밋 레이싱’도 유치해 콘텐츠의 역동성을 강화했다.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하다.

현대모비스의 ‘주니어공학교실’은 이번 모터페스티벌에서 대규모로 운영된다.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는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과학연극교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키즈 테마존은 교통안전교실, 전동차체험 등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장으로 구성된다.

첨단 자동차 기술도 만나 볼 수 있다. 세계적인 i20 WRC 랠리카를 4Dx로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고,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을 위해 특별 제작한 ‘봅슬레이 머신’,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 7단 DCT 적용 신형 투싼 시승 등의 기회도 제공한다.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뮤직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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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싱카 전시. /현대차 브랜드 홈페이지
더 브릴리언트 모터페스티벌 측은 올해도 전년 수준의 많은 시민들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편안한 관람을 위해 동시 수용인원을 3만2천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천여 명을 늘렸다. 스탠드석을 2배로 늘리면서 입석 구역을 축소했다. 또한 스탠드 별 입장 게이트를 운영해 지난해 대비 이동시간을 반으로 줄였다. 선착순 무료 입장제를 적용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보다 빠르게 착석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KSF 측에서 자체 개발한 레이싱 정보 송출 시스템인 ‘코더’를 적용해, 현장 중계 시 실시간 기록·순위를 직관적으로 전달해 레이싱을 보는 묘미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엄마 고객’을 위한 맘스존 확대, 피크닉 존 신설, 식음 등 편의시설도 확대 운영한다.

또한 현장 응모권 추첨을 통해 WRC 독일 랠리를 관람할 수 있는 유럽 모터스포츠 투어(1쌍) 등 모두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경품도 증정한다. 자세한 정보는 현대차 브랜드 홈페이지(http://brand.hyundai.com) 나 KSF 홈페이지 (www.ksfr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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