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화제의 선수/ 레슬링 자유형 조현수-권효섭

선천적 재능과 후천적 열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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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수(왼쪽)와 권효섭. /문정중 제공
조, 선수출신 아버지·형 영향받아
권, 교장선생님과 담판 통해 입문


“아시안게임, 올림픽 메달이 목표입니다.”

전국소년체전 레슬링 중학부 자유형에서 나란히 우승한 용인 문정중의 조현수와 권효섭(이상 3년). 조현수는 42㎏급에서, 권효섭은 35㎏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현수와 권효섭은 “코치님이 예선전부터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것이 우승의 비결이 된 것 같다”면서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던 성과가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조현수는 가족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6학년 시절부터 레슬링을 시작했다. 아버지는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조영진 씨고, 형은 경기체고 레슬링 부에서 활약하는 조민수다. 조현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가족들의 응원을 많이 받았다”며 “형도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권효섭은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영통중 1년 때 교장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레슬링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을 정도다. 당시 권효섭은 교장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문정중으로 전학했다. 권효섭은 “새로운 기술들을 하나씩 배워나갈 때 마다 레슬링에 재미를 느낀다”며 밝게 웃었다.

이들은 이번 체전을 앞두고 경기체고에서 형들과 부딪히며 몸을 만들었다. 이들의 꿈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이다. 이들은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제주/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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