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피겨스타 미셸 콴의 언니 케런 콴과 한국 출신인 윤효진 코치. /인천시빙상경기연맹 제공 |
인천시빙상경기연맹과의 인연으로 지난 8일 인천에 온 미셸 콴의 언니 케런 콴(37·여) 코치 일행이 오는 16일까지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인천의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지도자 20여 명에게 선진 기술을 전수한다.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케런 코치는 “선수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피겨스케이팅이 종합예술로 각광을 받았던 예전 분위기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 출신인 윤효진(57·여) 코치도 함께 왔다. 스케이팅과 스핀 기술을 전수하고 있는 그는 훈련 장소로 쓰고 있는 선학국제빙상장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의 빙상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며 “이런 최고 시설이 선수들과 시민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잘 관리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꿈나무 지도자들에게 “밝은 분위기에서 훈련을 하고 여러 부분으로 세분화해 전문적으로 지도하면 선수들의 기량이 더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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