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 광주 ‘카페 퇴촌 토마토’

입안의 상큼한 반란… 건강이 톡톡 터진다

이윤희 기자

발행일 2015-06-26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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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피자
▲ 토마토피자
천연재료로 맛낸 피자 ‘대표 메뉴’
국수·쌈장비빔밥 다이어트식 인기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는 많다. 하지만 당당히 토마토요리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토마토로 정면 승부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토마토로 유명한 경기도 광주. 그중에서도 대표적 토마토 재배단지인 광주 퇴촌면에 자리한 ‘카페 퇴촌 토마토’는 토마토요리 전문점이라는 독특한 아이템에 이끌려 한번, 건강한 요리를 추구하는 주인장의 열정과 맛에 반해 한두 번 찾다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다.

계절따라 인기메뉴도 다르지만 요즘 상종가를 달리는 음식은 단연 토마토 국수(7천원)다. 과연 토마토와 국수가 어우러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맛보게 된다는 이 메뉴는 얼핏 보면 열무국수 같다.

하지만 육수의 베이스가 토마토이다 보니 상큼하면서도 깔끔하고 어르신들이 드셔도 거부감 없이 입맛을 자극한다. 친환경 재료만을 사용해 화학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다 보니 뒷맛도 개운하다.

▲ 토마토국수
▲ 토마토국수
토마토 국수에 앞서 파릇파릇한 봄내음을 선사한 토마토 쌈장 비빔밥(7천원)도 여전히 사랑받는 메뉴다. 각종 신선 야채와 토마토 쌈장이 어우러진 쌈장 비빔밥은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 비빔밥으로 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다.

여러 메뉴가 있지만 역시 이곳의 대표메뉴는 토마토 피자. 국내산 암소 한우(1등급 이상)를 사용하고 직접 졸인 토마토소스와 파프리카, 양파, 양송이, 올리브, 피망 등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맛을 낸다. 토마토 피자 한판을 기준으로 라지 사이즈는 10개 이상의 토마토, 미디엄은 7개 이상, 스몰은 5개 이상의 토마토가 들어간다.

피자의 핵심재료라 할 수 있는 치즈에도 공을 들였다. 특급호텔에서도 가격부담 때문에 사용을 망설인다는 제주 자연산 치즈(미디엄 기준 2만5천원)와 임실 자연산치즈(미디엄 2만원)를 사용한다. 순한 맛과 매운 맛 선택이 가능하다.

나 토마토 스파게티(1만2천원) 등과 함께 곁들여 먹는 토마토 효소 샐러드(8천원) 또한 별미다. 신선한 채소만을 엄선한 데다 직접 발효시킨 토마토효소가 어우러져 상큼한 맛을 연출한다.

사실 이곳은 맛집으로 소개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한다. 행여나 손님이 너무 몰려 음식에 신경 쓸 겨를이 줄어들까 하는 기우 때문이다. 음식은 정성이고, 건강을 담아야 한다는 주인장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하다. 주소: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234의1. (031)766-5075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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