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선생의 풍수테마기행] 복을 부르는 화장실

물이 지배하는 공간… 통풍으로 기 흐름 만들어야

경인일보

발행일 2015-07-21 제9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985188_547050_5944
화장실은 ‘보이지 않는 얼굴’이다. 화장실을 보고 주인 또는 회사의 능력과 길흉을 판단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따라서 화장실을 만들고 꾸밀 때 공을 들여야 하고, 사후 관리에도 힘을 써야 복을 부를 수 있다.

화장실에서 가장 보편적인 존재는 ‘물’이다. 물이 많은 곳인 만큼 다른 곳보다 습하고, 무거운 기류를 만들어 낸다. 이 때문에 화장실은 환기와 통풍이 잘되는 구조로 만들어야 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건강운과 재물운이 들어온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가장 이상적인 화장실 형태는 큰 사각형 구조다. 화장실이 삼각형이거나 복잡한 기형인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공간 여유가 있다면 화장실의 크기는 큰 것이 좋다. 화장실은 환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창문이 꼭 필요하다.

화장실이 방 안쪽에 딸려 있는 경우에는 화장실의 높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화장실 바닥이 침실 바닥보다 높지 않아야 하며, 특히 욕조가 높은 곳에 위치해서는 안된다. 물은 아래로 흐르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화장실 바닥과 욕조가 높은 집에 살게 되면 습한 기운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내분비계통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화장실의 방향은 집이나 건물의 가장자리 쪽이면서 정동향이나 남동향이 가장 좋다. 이 두 방향은 ‘나무(木)’에 속하는데, 화장실의 물의 기운이 나무의 기와 오행을 왕성하게 해준다. 반대로 물과 상극인 ‘흙(土)’을 의미하는 북동향이나 남서향은 화장실의 방향으로 좋지 않다.

화장실 내부 배치에서는 변기의 위치가 중요하게 꼽힌다. 변기는 화장실 출입구에서 직접 보이지 않고 거울에도 비치지 않는 곳이 좋다. 변기의 방향은 화장실 문과 정면으로 마주해서는 안 되며 문과 수직이 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화장실 내부는 최대한 간결한 것이 좋다. 그래야 기의 흐름이 흩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 : 네이버 카페 조광의 자연풍수 (http://cafe.naver.com/mirpoongsu).

경인일보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